(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는 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물량의 전주공장 이관 결정을 환영했다.
도의회는 논평을 통해 "노사의 통 큰 협조로 5천300여 명에 이르는 전주공장 직원의 생존권과 160개 협력사의 고용안정, 나아가 전북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울산4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의 물량 일부를 전주공장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주공장에서는 연간 8천 대가량의 스타리아를 생산한다.
도의회는 아울러 "현대차 경영진은 전주공장 물량 이관이 결정된 만큼 신속히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플라잉카, AI, 수소모빌리티 등 60조 원의 사업계획을 수소 기반이 갖춰진 전주공장에 우선순위로 세워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