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링크온 0 4 03:22
배진남기자

에버턴, 대회 3라운드서 애슐리 아들 소속 피터버러와 맞대결

애슐리 영과 그의 아들 타일러 간의 맞대결 가능성을 전한 BBC.
애슐리 영과 그의 아들 타일러 간의 맞대결 가능성을 전한 BBC.

[BBC 엑스(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선수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애슐리 영(39·에버턴)과 그의 18세 아들 타일러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 추첨 결과 리그원(3부) 소속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됐다.

피터버러는 애슐리 영의 아들인 타일러의 소속팀이다.

두 팀의 대결은 내년 1월 에버턴의 홈구장인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다.

애슐리 영은 왓퍼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프로에서 공식전만 700경기 이상을 뛴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A매치 39경기(7골)를 뛰었다.

반면 미드필더 타일러는 올해 8월 피터버러 21세 이하 팀에 입단해 아직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10월 리그원과 리그투(4부) 팀, 그리고 21세 이하 리그 소속팀들이 참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경기에 한 차례 교체 투입돼 27분을 소화한 것이 1군 공식전 기록의 전부다.

이 때문에 타일러의 FA컵 출전도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애슐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이 이뤄질지도"라는 글을 올려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두 팀의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를 전하면서 "이는 39세 애슐리 영이 그의 18세 아들 타일러와 맞붙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393 또 음주 사고 터진 프로야구 롯데…구단은 대책 마련 고심 야구 03:23 7
54392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국민 61%가 반대"[리얼미터] 축구 03:23 6
54391 '레오 25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위 탈환(종합) 농구&배구 03:22 5
54390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 니콜리치 영입…삼성화재전 준비 농구&배구 03:22 7
54389 허름한 시설·코치는 체육선생님 5부팀…토트넘과 FA컵에 환호 축구 03:22 6
54388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5-63 소노 농구&배구 03:22 6
54387 '코리아컵 챔피언' 포항, ACLE서 고베에 3-1 승리로 유종의미 축구 03:22 6
54386 '무대 은퇴' 선언한 KIA 김도영 "뉴진스 온다면 해보겠습니다" 야구 03:22 5
열람중 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축구 03:22 5
54384 코리아컵 우승 포항, ACLE 고베전 3-1 승…광주는 상하이와 1-1(종합) 축구 03:22 6
54383 프로야구 롯데, 사직구장서 '김장 1만 포기'로 사랑 나눔 야구 03:22 5
54382 '신승민 25점' 한국가스공사 22점 차 대승…소노 7연패 농구&배구 03:22 6
54381 '모마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2연승 선두 추격 농구&배구 03:21 4
54380 [부고] 이경하(프로배구 GS칼텍스 매니저)씨 모친상 농구&배구 03:21 5
54379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