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2'도 아쉬운 아본단자 감독 "1세트 앞서다가 내줘"

'승점 2'도 아쉬운 아본단자 감독 "1세트 앞서다가 내줘"

링크온 0 7 11.13 03:20
김경윤기자

흥국생명, 개막 후 6연승…올 시즌 첫 5세트 '승점 2' 승리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막 후 6연승 질주를 이어간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승점 1'을 상대 팀에 내준 것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4-26 25-18 25-21 24-26 15-10)로 승리한 뒤 "1세트를 앞서다가 내준 것이 아쉽다"며 "4세트 역시 초반에 앞서다가 범실이 나오면서 가져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4세트 안에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이날은 올 시즌 첫 5세트 경기를 치러 승점 3이 아닌 2점을 챙겼다.

다만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는 승점 7로 벌어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이 팀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두 선수는 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팀이 한층 성장하는 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아쉽게 대어 사냥에 실패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악재에도 승점 1을 얻었다고 만족할 순 없다"며 "우리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해 암울한 상황에 놓였으나 흥국생명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고희진 감독은 이날 염혜선을 대신해 출전한 세터 김채나, 안예림에 관해 "훈련 때보다는 잘 안된 것 같다"며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33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축구 03:23 4
54032 [여자농구 부산전적] 우리은행 68-66 BNK 농구&배구 03:23 5
54031 [프로축구2부 준PO 전적] 전남 0-0 부산 축구 03:22 4
54030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5
54029 김승기 소노 감독, 선수 폭행 논란…구단, KBL 재정위 개최 요청 농구&배구 03:22 2
5402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2
54027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 축구 03:22 2
54026 K리그2 전남, 부산과 무승부로 PO행…24일 이랜드와 격돌 축구 03:22 4
54025 KS MVP 김선빈 "세차 공약 지키고 2025시즌 향해 출발!" 야구 03:22 6
54024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5
54023 대체 외인에 희비 갈린 남자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 농구&배구 03:22 4
54022 '홍명보 1순위? 2순위?'…문체부·윤리센터 다른 발표에 '혼란' 축구 03:22 4
54021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기업은행은 현대건설 8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3:21 4
54020 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할까…감독 후보에 차두리 축구 03:21 3
54019 MLB 내년 시범경기서 ABS 실험…이르면 2026년 정규시즌 도입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