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홀드왕 장현식, LG행…4년 52억원에 FA 계약

2021년 홀드왕 장현식, LG행…4년 52억원에 FA 계약

링크온 0 21 11.12 03:20
김경윤기자

치열한 영입전서 KIA 떠나 쌍둥이 군단 품으로

LG 트윈스와 계약한 FA 장현식
LG 트윈스와 계약한 FA 장현식

KIA 타이거즈 출신 자유계약선수 장현식(왼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던 불펜 투수 장현식(29)이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LG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장현식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0년 KIA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1년엔 34홀드를 올리며 KBO리그 홀드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7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거두며 팀 우승에 한몫했다.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KIA, NC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 품에 안긴 장현식
LG 품에 안긴 장현식

KIA 타이거즈 출신 자유계약선수 장현식(왼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뒤 김인석 구단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올 시즌 불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무릎을 꿇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장현식은 원소속팀 KIA와 LG, 그리고 지방 1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옵션 없이 52억원을 제시한 LG가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 계약이 이뤄진 건 우규민(kt wiz), 최정(SSG 랜더스), 심우준, 엄상백(이상 한화 이글스), 허경민(kt), 김원중, 구승민(이상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8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63 포수 김재현,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3:22 0
54062 노경은 FA 계약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3:22 0
54061 롯데 자이언츠, 여자야구대회 개최 프로야구 롯데, 2024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야구 03:22 0
54060 올해 최고 성적 거둔 강원FC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3:22 0
54059 대한항공·SSG, 공동기부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3:22 0
54058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3:22 0
54057 강현무, 10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3:22 0
54056 이호준 감독과 NC 선수들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3:22 0
54055 슬로베니아의 아침 식사 [사진톡톡] 슬로베니아 아침밥·야구 꿈나무 박석현·대북 전단 야구 03:22 0
54054 작전 지시하는 소노 김승기 감독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3:22 0
54053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0
54052 선문대,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선문대, 승부차기서 울산대 꺾고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축구 03:21 0
54051 키아나 스미스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농구&배구 03:21 0
54050 덩크 꽂는 샌안토니오 캐슬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3:21 0
54049 두산 마무리 정철원 역투 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