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상금 전액 기부(종합)

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상금 전액 기부(종합)

링크온 0 47 10.31 03:22
홍규빈기자

결승전 4안타 친 김민석은 대회 MVP 수상

MVP에 오른 롯데 김민석
MVP에 오른 롯데 김민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가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국내 5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출전한 교육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프로 2년 차 김민석(롯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NC 천재환에게 돌아갔다.

8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2홈런)를 치고 10타점을 수확한 김세훈(NC)은 우수타자상, 4경기에서 2승 1패,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55를 남긴 지윤(독립리그 올스타)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NC, 롯데,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독립리그 올스타 등 국내 5개 팀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 중국야구협회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 등 해외 4개 팀이 참가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우승 상금과 MVP, 감독상 등 개인 상금 전체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롯데 퓨처스 감독은 "아마야구가 있어야 프로야구가 존재한다. 지역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코치진,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신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부산 아마야구 활성화에 지속해서 힘쓴 롯데 구단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초등, 리틀부 노후 용품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63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3:22 5
54062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3:22 5
54061 프로야구 롯데, 2024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야구 03:22 5
54060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3:22 5
54059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3:22 5
54058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3:22 5
54057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3:22 5
54056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3:22 5
54055 [사진톡톡] 슬로베니아 아침밥·야구 꿈나무 박석현·대북 전단 야구 03:22 5
54054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3:22 5
54053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4
54052 선문대, 승부차기서 울산대 꺾고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축구 03:21 4
54051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농구&배구 03:21 5
54050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3:21 5
54049 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