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PS행' 이강철 kt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나설 것"

'5년 연속 PS행' 이강철 kt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나설 것"

링크온 0 121 10.02 03:22
김경윤기자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철 감독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4-3으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천신만고 끝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힘든 시즌이었지만, 팬들과 그룹 임직원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프런트, 코치진, 선수들도 시즌 내내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쳤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길게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선 "선발 엄상백이 자기 역할을 다했고, 이후 믿을 수 있는 카드(소형준, 고영표, 박영현)를 내보냈는데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솔로 홈런과 (8회) 역전 홈런을 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kt는 1-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3루에서 로하스가 SSG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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