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링크온 0 747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13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8-73 LG 농구&배구 03:22 8
54212 [AFC축구 전적] 광주 1-0 상하이 축구 03:22 9
54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2 8
54210 스넬, 다저스와 5년 2천544억원에 계약…좌완 역대 3번째 규모 야구 03:22 9
54209 이랜드-전북 K리그 승강 PO 1차전 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축구 03:22 9
54208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54207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계약…엔스와는 작별 야구 03:22 9
54206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농구&배구 03:22 8
54205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농구&배구 03:22 8
54204 이란에서 온 알리 "V리그에서 성장해 더 좋은 리그 진출하고파" 농구&배구 03:22 8
54203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4-8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1 8
54202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03:21 8
542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1 8
54200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6연패 빠뜨리고 2연승…선두 질주 농구&배구 03:21 8
54199 K리그1 강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연탄 1만5천장 기부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