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현대제철 선수 2명 확진…'우승 대관식' 연기

여자축구 현대제철 선수 2명 확진…'우승 대관식' 연기

링크온 0 2,411 2021.10.02 14:45

대표팀 다녀온 임선주·장슬기, 코로나19 2차 검사서 양성

장슬기
장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최강 인천 현대제철의 정규리그 우승 대관식이 전격 연기됐다.

이 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온 바람에 경기가 미뤄져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던 화천KSPO와 인천 현대제철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킥오프 약 3시간 40여 분 전 발표했다.

여자연맹은 "임선주와 장슬기 등 현대제철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선주
임선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머지 3경기는 예정대로 열리며, KSPO와 현대제철의 경기 일정은 여자연맹이 추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선주와 장슬기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달 17~2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2022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고 25일 귀국했다.

당시 대표팀은 귀국 직후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하루 만에 귀가했고,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해왔다.

그러나 이달 1일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임선주, 장슬기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날 KSPO와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려 이겼다면 9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각 팀이 2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현대제철(승점 49·16승 1무 2패)은 2위 경주 한수원(승점 45·14승 3무 2패)에 승점 4 앞서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63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3:22 4
54062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3:22 4
54061 프로야구 롯데, 2024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야구 03:22 4
54060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3:22 4
54059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3:22 4
54058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3:22 4
54057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3:22 4
54056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3:22 4
54055 [사진톡톡] 슬로베니아 아침밥·야구 꿈나무 박석현·대북 전단 야구 03:22 4
54054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3:22 4
54053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4
54052 선문대, 승부차기서 울산대 꺾고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우승 축구 03:21 4
54051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4연승…스미스 16점 농구&배구 03:21 4
54050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3:21 4
54049 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