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21개' NBA 포틀랜드, 피닉스 잡고 시즌 첫 승리

'3점 슛 21개' NBA 포틀랜드, 피닉스 잡고 시즌 첫 승리

링크온 0 327 2021.10.24 14:07

매콜럼 3점 슛 6개 포함 28득점 활약

패스하는 매콜럼
패스하는 매콜럼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스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포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4-105로 이겼다.

21일 개막전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했던 포틀랜드는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해 1승 1패를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촌시 빌럽스 감독도 첫 승리를 맛봤다.

피닉스는 개막 후 1승 2패가 됐다.

포틀랜드는 이날 3점 슛 개수에서 21-9로 앞서며 상대를 제압했다.

CJ 매콜럼이 3점포 6개를 포함해 28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데이미언 릴러드가 19득점 8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가 18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부커(왼쪽)와 릴러드
부커(왼쪽)와 릴러드

[AP=연합뉴스]

전반에 67-47로 앞선 포틀랜드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데빈 부커와 미칼 브리지스 등을 앞세운 피닉스가 59-74로 틈을 좁혀 봤지만, 타임아웃을 외친 뒤 돌아온 포틀랜드가 매콜럼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달아났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만 외곽 슛 7개를 터트려 일찌감치 100점 고지를 밟았고, 피닉스와 20점 차 이상의 격차를 지켰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나시르 리틀의 레이업이 림을 갈라 106-81로 앞섰다.

3쿼터 후반부터 릴러드에게 휴식을 준 포틀랜드는 4쿼터 중반에 들어서자 매콜럼과 유수프 누르키치까지 벤치로 불러들였는데, 남은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에는 리틀과 CJ 엘러비의 연속 앨리웁 덩크로 코트를 달구기도 했다.

피닉스는 부커가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리지스가 14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29점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슛 시도하는 더로전
슛 시도하는 더로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시카고 불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97-82로 꺾고 3연승을 질주,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시카고가 패배 없이 개막 3연승을 달린 건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적생' 더마 더로전이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니콜라 부세비치는 15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 24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01-95 애틀랜타

인디애나 102-91 마이애미

댈러스 103-95 토론토

시카고 97-82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96-89 뉴올리언스

밀워키 121-111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34-105 피닉스

멤피스 120-114 LA 클리퍼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83 KIA 김도영, '비공인' 최연소 타자 MVP…아리송한 기준 야구 03:23 7
54182 프로배구 한전·우리카드, 교체 외국인선수 '공개 임박' 농구&배구 03:22 7
54181 '빅토리아 20점' 기업은행, 도공 꺾고 6연승…2위로 도약 농구&배구 03:22 7
54180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03:22 7
54179 프로 데뷔 앞두고 다저스 감독 칭찬받은 김택연, 신인왕 등극 야구 03:22 7
54178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03:22 7
54177 구단주 만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 "내년 1부리그 복귀" 다짐 축구 03:22 8
54176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03:22 8
54175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03:22 7
54174 '도영아, 니 땜시 살어야'…김도영, MVP 트로피 들고 '활짝' 야구 03:22 7
54173 울산, ACLE 5전 전패 굴욕…10명 싸운 상하이에 1-3 완패 축구 03:22 8
54172 '정해영 가족'으로 참가한 정회열 감독 "오늘을 꿈꿨다" 야구 03:21 7
541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1 7
54170 김혜성 "곧 MLB 포스팅 신청…김하성·이정후 만나 조언 들어" 야구 03:21 7
54169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