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14안타 폭발…kt 꺾고 4위 굳히기 돌입

프로야구 두산, 14안타 폭발…kt 꺾고 4위 굳히기 돌입

링크온 0 2,805 2021.09.29 21:26
두산 베어스 선수단
두산 베어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두 kt wiz를 꺾고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아울러 3위 LG 트윈스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두산은 2회초 상대 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타자 일순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안타와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허경민, 안재석, 박세혁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도망갔다.

이후 2사 3루 기회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 타선은 5회에도 집중타를 날렸다.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이 좌익선상 싹쓸이 적시타를 만들었다.

7회엔 김재환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3회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제구가 흔들렸지만,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곽빈은 최근 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갔다.

타석에선 김재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KBO리그 통산 18번째 6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양석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25개의 공을 던지면서 14피안타 무사사구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이재학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 5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더블헤더 2차전은 우천 순연됐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의 잠실 경기와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도 모두 비로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33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축구 03:23 4
54032 [여자농구 부산전적] 우리은행 68-66 BNK 농구&배구 03:23 5
54031 [프로축구2부 준PO 전적] 전남 0-0 부산 축구 03:22 4
54030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5
54029 김승기 소노 감독, 선수 폭행 논란…구단, KBL 재정위 개최 요청 농구&배구 03:22 2
5402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2
54027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 축구 03:22 2
54026 K리그2 전남, 부산과 무승부로 PO행…24일 이랜드와 격돌 축구 03:22 4
54025 KS MVP 김선빈 "세차 공약 지키고 2025시즌 향해 출발!" 야구 03:22 6
54024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5
54023 대체 외인에 희비 갈린 남자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 농구&배구 03:22 4
54022 '홍명보 1순위? 2순위?'…문체부·윤리센터 다른 발표에 '혼란' 축구 03:22 4
54021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기업은행은 현대건설 8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3:21 4
54020 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할까…감독 후보에 차두리 축구 03:21 4
54019 MLB 내년 시범경기서 ABS 실험…이르면 2026년 정규시즌 도입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