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링크온 0 32 11.02 03:22
하남직기자
공격하는 레오
공격하는 레오

(서울=연합뉴스)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공격하고 있다. 2024.11.1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필리프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3-2), OK저축은행(3-0), 대한항공(3-2)에 이어 KB손해보험도 제압했다

반면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미겔 리베라 전 감독이 사퇴해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도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17점·등록명 레오), 허수봉(12점), 덩신펑(10점·등록명 신펑)은 고르게 득점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26점·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7점)이 활약했으나, 국가대표 나경복(6점)은 공격 성공률 31.25%로 부진했다.

서브하는 신펑
서브하는 신펑

(서울=연합뉴스)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신펑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4.11.1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첫 세트는 치열했다.

하지만 22-22에서 허수봉이 퀵 오픈을 성공하며 균형을 깼고, 상대 차영석의 속공을 수비로 받아낸 뒤 최민호가 속공으로 득점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3-24에서 윤서진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추격 기회를 날렸다.

2세트도 중반까지 접전이 벌어졌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더 강했다.

17-16에서 신펑이 오픈 공격을 꽂았고, 허수봉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후위 공격으로 득점을 보탰다.

이어 나경복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현대캐피탈이 20-16으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15-14에서 연속 4득점 하며 KB손해보험의 백기를 받아냈다.

최민호의 속공은 비예나의 손을 맞고 나갔지만, KB손해보험 한국민의 속공을 블로커 손에 닿지 않은 채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이 오픈 공격을 완성하고, 최민호가 비예나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463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11.03 37
53462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0 수원FC 축구 11.03 47
53461 '프리미어12 대표팀 첫 홈런' 윤동희 "낯선 투수 상대 재밌어요" 야구 11.03 37
53460 안양 승격 지휘 유병훈의 눈물…"암 투병 부인과 기쁨 나누겠다"(종합) 축구 11.03 51
53459 안방서 야유받은 전북 김두현 감독 "팬들 마음 이해해" 축구 11.03 50
53458 프로농구 삼성, 소노 꺾고 개막 6연패 후 첫 승…DB는 5연패(종합) 농구&배구 11.03 35
53457 윤동희 홈런 등 장타 8개…한국야구, 쿠바와 평가 2차전도 승리 야구 11.03 33
53456 프리미어12 대표팀 투수 점검 완료…류중일 감독은 안도 야구 11.03 39
53455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0-0 대전 축구 11.03 48
53454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11.03 32
53453 KPGA 신인왕 도전 송민혁 "여유 있는 타수 차로 우승하고 싶다" 골프 11.03 35
53452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열흘째 같은 양복·속옷…"쭉 입고 싶다" 농구&배구 11.03 36
53451 WK리그 수원FC, PO서 한수원에 승부차기 승리…챔프전 진출 축구 11.03 46
53450 '배준호 시즌 4호 도움' 스토크시티, 더비 카운티 2-1 격파 축구 11.03 43
53449 쿠바 감독 "한국 대표팀 좌타자들 인상적…사구는 미안해" 야구 11.03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