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가스공사, 정관장 33점 차 완파…3연승·공동 2위

프로농구 가스공사, 정관장 33점 차 완파…3연승·공동 2위

링크온 0 0 10.31 03:20
최송아기자
기뻐하는 가스공사 선수들
기뻐하는 가스공사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33점 차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가스공사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97-64로 물리쳤다.

최근 3연승을 수확한 가스공사는 시즌 3승 1패를 쌓아 서울 SK, 창원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재 1위는 개막 4연승의 고양 소노다.

28일 소노에 70-83으로 진 데 이어 시즌 최다 점수 차 대패로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1승 4패로 원주 DB와 공동 8위에 그쳤다.

가스공사가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앤드류 니콜슨을 앞세워 26-2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엔 유슈 은도예가 14점 5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가스공사가 53-33으로 달아났다. 26-26에서 가스공사가 4분 30여 초 동안 무려 20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분위기가 일찌감치 크게 기울었다.

정관장은 2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기록하고 자유투 성공률이 50%(3/6)에 그치는 등 집중력이 부쩍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3쿼터 1분 42초를 남기고 김낙현의 3점 슛으로 가스공사가 76-46, 30점 차를 만들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가스공사가 78-51로 앞섰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곽정훈이 외곽포 2방을 터뜨리는 등 정관장(13점)보다 많은 19점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니콜슨을 필두로 은도예(16점 8리바운드), 정성우(14점), 김낙현(13점), 이대헌(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가스공사에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샘조세프 벨란겔이 7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마이클 영 주니어가 21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58 NC, 박용근 작전·주루코치 영입…송지만·이종욱 코치와 결별 야구 10.31 7
53357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10.31 0
53356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사령탑 시절의 조혜정 전 감독 프로배구 여자부 조혜정 전 감독 추모…경기 전 묵념 농구&배구 10.31 0
53355 부상 떨쳐낸 기성용 "ACLE 진출 위해 남은 3경기 불태운다" 축구 10.31 6
53354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회부 골프 10.31 4
53353 '최악의 시즌' MLB 화이트삭스 새 사령탑에 베너블 코치 야구 10.31 4
53352 공약 말하는 KCC 허웅 허웅, 전 연인 변호사 무고교사·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농구&배구 10.31 0
53351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10.31 1
53350 선수 생활 마감한 '캡틴' 박경수, kt에서 코치로 새 출발 야구 10.31 5
53349 류중일 대표팀 감독 "김도영, 쿠바전부터 3번 타자 3루수 투입" 야구 10.31 5
열람중 프로농구 가스공사, 정관장 33점 차 완파…3연승·공동 2위 농구&배구 10.31 1
53347 '김기동 축구'에 스며든 린가드 "감독이 원하는 것 알고 즐겨" 축구 10.31 6
53346 공격을 시도하는 댈러스 어빙(왼쪽) 어빙 35점…NBA 댈러스, 지난 시즌 결승 상대 미네소타 또 제압 농구&배구 10.31 0
53345 '광속 잠수함' 이강준, 팔꿈치 통증으로 야구 대표팀 하차 야구 10.31 4
53344 리슈잉,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종합) 골프 10.3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