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소'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터트린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과 결승골 모두 책임지고 울버햄프턴에 2-1 승리를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4라운드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첫 멀티 골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멀리 한국에서 많은 멋진 응원 감사드립니다"라고 국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어로도 "이 승리는 멋진 팬들을 위한 것이다. 멋진 응원에 감사드린다"(This Victory for our amazing Fans. Thank you for your amazing support)라고도 적었다.
울버햄프턴 구단 SNS에도 '스타의 말!'(A word from the ☆ man!)이라는 글과 함께 황희찬의 영어 인사 영상이 게시됐다.
황희찬은 팬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재차 감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