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PGA 챔피언스투어 4번째 출전에 3승…최경주 63위

미컬슨, PGA 챔피언스투어 4번째 출전에 3승…최경주 63위

링크온 0 1,168 2021.10.11 10:45
트로피 든 필 미컬슨
트로피 든 필 미컬슨

[PGA 챔피언스투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필 미컬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미컬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티무쿠아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컨스털레이션 퓨릭 & 프렌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챔피언스투어에 지난해 입문한 미컬슨의 세 번째 우승이다.

올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에 오르는 등 아직은 정규 투어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는 미컬슨은 챔피언스투어 대회엔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었다.

지난해 8월 찰스 슈와브 시리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을 치러 우승했고, 지난해 10월 두 번째 출전한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도 제패했다.

세 번째 출전 대회인 올해 2월 콜로가드 클래식은 공동 20위로 마친 뒤 이번에 약 8개월 만에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나섰는데, 다시 트로피를 가져갔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미컬슨은 더블 보기 하나가 있었으나 버디 6개를 뽑아내 4타를 줄이며 2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13언더파 203타)를 두 타 차로 따돌렸다.

대회 호스트인 짐 퓨릭(미국)은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는 최경주(51)는 공동 63위(4오버파 220타)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지난달 27일 끝난 직전 대회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83 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 2연승…박찬희 16점 농구&배구 2021.10.11 488
782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81-69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1.10.11 512
781 여자 축구대표팀 '최강' 미국과 2연전에 지소연·조소현 등 소집 축구 2021.10.11 1881
780 프로농구 LG 김준일, 첫 경기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2021.10.11 419
779 벤투호 수비수 김영권 "아자디 징크스 깬다, 후배들 위해서라도" 축구 2021.10.11 1906
778 PGA 투어 2승 임성재, 세계 랭킹 29위에서 21위로 상승 골프 2021.10.11 1201
777 화이트삭스, ALDS 3차전서 휴스턴 꺾고 반격…보스턴, 끝내기 승(종합) 야구 2021.10.11 1060
776 1위팀 사령탑의 말 못할 스트레스…이강철 "선두 수성 부담감↑" 야구 2021.10.11 1154
775 이란 원정 벤투호 전원 코로나 음성…테헤란서 첫 훈련 축구 2021.10.11 1892
774 LG '천군만마' 수아레즈, 12일 인천 SSG전서 선발 복귀전 치른다 야구 2021.10.11 1143
773 [프로농구전망대] 개막전부터 '샛별' 반짝…코트에 새바람 농구&배구 2021.10.11 500
772 LG, 2022년 신인 계약 완료…1차 지명 조원태 2억5천만원 야구 2021.10.11 1226
771 에르난데스, 단일 PS 첫 2경기 8안타…TB는 인정 2루타 불운 야구 2021.10.11 1226
열람중 미컬슨, PGA 챔피언스투어 4번째 출전에 3승…최경주 63위 골프 2021.10.11 1169
769 임성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한국인 PGA 투어 20승(종합2보) 골프 2021.10.11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