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링크온 0 31 11.05 03:21
김경윤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이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4.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통산 세 차례 한 시즌 20홈런을 날렸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

프로야구 키움은 4일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는데,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며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김동엽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6월 방출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동엽은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7년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18년엔 타율 0.252, 27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년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당시 SK는 키움으로부터 고종욱을, 키움은 삼성으로부터 포수 이지영을 영입했다.

김동엽은 이적 2년 차인 2020년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엽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엔 1군 8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친 뒤 지난 1일 방출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53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야구 11.06 26
53552 배드민턴 관리단체 지정 언급한 문체부, 축구협회엔 '온도차' 축구 11.06 62
53551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종합) 농구&배구 11.06 25
53550 4연승에도 웃지 못한 강성형 감독 "선수들, 어수선한 모습" 농구&배구 11.06 23
53549 [AFC축구 전적] 고베 2-0 광주 축구 11.06 49
53548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 축구 11.06 50
53547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11.06 26
53546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불출석 골프 11.06 63
53545 프로야구 키움, 6일부터 대만 가오슝서 루키캠프 야구 11.06 31
53544 '3점포 14방' 한국가스공사, kt에 대역전극…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11.06 26
53543 K리그1 제패한 울산, ACLE서 '4연패'…말레이 조호르에 0-3 완패(종합) 축구 11.06 54
53542 프로야구 롯데, 조원우 수석코치 영입…이학주·오선진 방출 야구 11.06 26
53541 여자배구 페퍼 장소연 감독 "프리카노 출전, 최대한 노력 중" 농구&배구 11.06 19
53540 '강채림 맹활약' 수원FC, WK리그 챔프전 첫판서 KSPO에 2-0 완승 축구 11.06 48
53539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2-74 kt 농구&배구 11.0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