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동 1위 이끈 이강철 감독 "막내 소형준, 대견해"

kt 공동 1위 이끈 이강철 감독 "막내 소형준, 대견해"

링크온 0 852 2021.10.30 21:13
kt 위즈, SSG 상대로 8-3 승리
kt 위즈, SSG 상대로 8-3 승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 8-3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kt는 31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을 펼친다. 2021.10.30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를 창단 후 첫 공동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2년 차 우완 투수 소형준(20)에 관해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조 막내 소형준은 중요한 경기에서 초반 위기를 딛고 제 역할을 했다"며 "부담을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형준은 2-0으로 앞선 1회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이 감독은 6회 깜짝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에 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고영표는 팀 승리를 위해 희생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 직전 이 감독은 고영표에게 불펜 대기 의사를 물어봤고, 고영표는 망설임 없이 불펜으로 이동했다.

고영표는 28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109개의 공을 던진 뒤 이틀 만에 다시 등판해 42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베테랑 유한준은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심우준은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호수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러드 호잉은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는데, 타선이 살아나서 내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 경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삼성과 승-무-패 동률을 기록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3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호날두 1골 1도움' 맨유에 0-3 완패 축구 2021.10.31 1171
1922 이재성, 분데스리가 1부 데뷔골…마인츠는 2-1 승리(종합) 축구 2021.10.31 1206
1921 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1부 데뷔골 폭발 축구 2021.10.30 1237
1920 오재일의 홈런 세리머니 '삼성 우승 시계 다시 돌렸다' 야구 2021.10.30 779
열람중 kt 공동 1위 이끈 이강철 감독 "막내 소형준, 대견해" 야구 2021.10.30 853
1918 [프로야구 최종순위] 30일 야구 2021.10.30 982
1917 kt-삼성, 단일리그 첫 1위 결정전 격돌…키움 최종일 '역전 5위'(종합) 야구 2021.10.30 870
1916 [표] 2021 프로야구 정규시즌 투타 타이틀 상위 5걸 야구 2021.10.30 846
1915 109구 던지고 이틀 만에 등판한 고영표 "이제 삼성에 복수할 때" 야구 2021.10.30 1053
1914 이정후 사상 첫 '부자 타격왕'…미란다, 평균자책·탈삼진 2관왕 야구 2021.10.30 776
1913 1∼3선발 한꺼번에 사라진 SSG, 5위 싸움도 기적이었다 야구 2021.10.30 851
1912 '부자 타격왕' 이정후 3안타…키움, 최종일 '역전 5위'로 PS행 야구 2021.10.30 800
1911 삼성 vs kt, 31일 프로야구 사상 첫 정규리그 1위 결정전 치른다 야구 2021.10.30 829
1910 [프로야구 인천전적] kt 8-3 SSG 야구 2021.10.30 907
1909 역전 1위는 날아갔지만…LG 팬들 유광점퍼 입고 열띤 깃발 응원 야구 2021.10.30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