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엔트리 발표…LG는 보어·두산은 미란다 제외

준PO 엔트리 발표…LG는 보어·두산은 미란다 제외

링크온 0 894 2021.11.03 17:52

두산, 다친 투수 김명신 제외하고 박종기 등록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된 저스틴 보어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된 저스틴 보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는 외국인 타자 없이,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투수 없이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른다.

LG와 두산은 프로야구 준PO 1차전을 하루 앞둔 3일, 팀당 30명의 출장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LG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이름이 빠졌다.

보어는 후반기부터 LG에서 뛰었지만,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채 32경기 100타수 17안타(타율 0.170), 3홈런, 17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올린 채 9월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LG는 한 달 넘게 정규시즌을 더 치렀지만, 보어를 1군에 부르지 않았다. 준PO에서도 LG는 국내 타자들로만 타선을 꾸린다.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도 이번 가을 무대에 서지 못한다.

오지환은 10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정밀 검진에서 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LG는 구본혁, 장준원, 손호영 등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내야수를 준PO 엔트리에 넣었다.

준PO 엔트리에도 빠진 미란다
준PO 엔트리에도 빠진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은 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하는 투수 워커 로켓과 정규시즌에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했지만, 어깨 통증 탓에 아직 투구 훈련을 하지 못한 아리엘 미란다를 준PO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해 가을 무대를 토종 투수로만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우완 김명신도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준PO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두산은 선발과 중간을 오갔던 박종기를 김명신 대신 엔트리에 넣었다.

다른 29명의 이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명단과 같다.

◇ 2021 KBO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감독 류지현 김태형
코치 김민호 김정민 경헌호
황병일 김호 임훈
박용근 김우석 김광삼
정재훈 이정훈 김진수
강동우 김주찬 강석천
공필성 고영민 배영수
투수 임찬규 켈리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이민호
이정용 수아레즈 최성훈
김윤식 임준형 백승현 김대유
이교훈 홍건희 박종기
김민규 김강률 권휘
윤명준 곽빈 이현승
이영하 이승진 최원준 최승용
포수 이성우 유강남 박세혁 최용제 장승현
내야수 이영빈 구본혁 김용의
정주현 서건창 김민성
장준원 문보경 손호영
박지훈 안재석 페르난데스
허경민 박계범 강승호
김재호 양석환
외야수 안익훈 이형종 김현수
문성주 홍창기 채은성
안권수 정수빈 김재환
박건우 김인태 조수행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총 40명)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총 40명)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78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1.11.03 478
2177 모마·강소휘, 켈시·박정아 압도…GS칼텍스, 도로공사전 10연승 농구&배구 2021.11.03 526
2176 '양홍석 20득점 12리바운드' kt, 오리온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2021.11.03 482
2175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96-81 오리온 농구&배구 2021.11.03 535
2174 이강철 kt 감독 "KS에 나설 선발 4명, 이미 정했다" 야구 2021.11.03 817
2173 [영상] '노재팬 선언' 김제 골프장 "조상들 공로 잊지 말아야" 골프 2021.11.03 1486
열람중 준PO 엔트리 발표…LG는 보어·두산은 미란다 제외 야구 2021.11.03 895
2171 kt 장성우 "아무도 없는 우승 반지…기회 놓치지 않을 것" 야구 2021.11.03 842
2170 구단 사상 첫 '4명 22점 이상 득점'…NBA 마이애미 파죽의 5연승 농구&배구 2021.11.03 441
2169 '황희찬 잡는다'…英언론 "울버햄프턴 225억원에 완전이적 추진" 축구 2021.11.03 1125
2168 'MLB식 도원결의'…지올리토·플래허티, WS 6차전 직관한 까닭은 야구 2021.11.03 916
2167 '굿바이 한국야구' SSG 로맥 "외국인 최다홈런 타이틀 아쉬워" 야구 2021.11.03 756
2166 프로야구 롯데, 김평호 코치 영입…이병규·정태승 코치 변신 야구 2021.11.03 915
2165 26년 만에 WS 정복한 애틀랜타 '신의 한 수'…외야수 4총사 영입 야구 2021.11.03 781
2164 "사과없는 일본 용서못해…경영 부담돼도 골프장 출입금지 유지" 골프 2021.11.03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