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 잡은 NBA 브루클린, 시즌 첫 3연승…듀랜트 32점

'영점' 잡은 NBA 브루클린, 시즌 첫 3연승…듀랜트 32점

링크온 0 544 2021.11.04 14:48

3점 22개 폭발…지난 시즌 동부 준우승팀 애틀랜타 제압

골든스테이트, 샬럿 꺾고 2연승…커리 잠잠하니 풀 31점

득점 향해 달려가는 듀랜트
득점 향해 달려가는 듀랜트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영점'을 잡은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준우승팀인 애틀랜타에 117-108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동부 강호로 손꼽히지만, 시즌 초반 예년만 못한 공격력에 '퐁당퐁당 승리' 패턴을 보였다.

손 마주치는 하든과 듀랜트
손 마주치는 하든과 듀랜트

[EPA=연합뉴스]

그러나 지난 주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경기에서 구단 사상 최고 야투 성공률인 65.3%를 기록하며 첫 연승을 기록하더니, 이날 애틀랜타전에서는 3점 22개를 폭격하며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케빈 듀랜트가 승부처였던 3쿼터에 쓸어 담은 15점을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책임지며 브루클린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듀랜트는 어시스트 7개, 리바운드 5개도 곁들였다.

16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과 3점만으로 18점을 올린 조 해리스의 활약도 빛났다.

애틀랜타에서는 디안드레 헌터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펄펄 난 풀
펄펄 난 풀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영건' 조던 풀의 득점포를 앞세워 홈에서 샬럿 호니츠를 114-9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6승 1패로 유타 재즈와 서부 콘퍼런스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이날 15점을 올렸으나 대부분을 승부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많이 기운 4쿼터에 넣었다. 승부처였던 3쿼터까지는 5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린
그린 '이 녀석 좀 보게!'

[USA투데이=연합뉴스]

대신 프로 3년 차 조던 풀이 31점을 쏘며 선배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풀은 3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10점 차로 달아나게 하는 자유투 2득점과 격차를 16점으로 더 벌리는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107-92를 만들어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 4일 전적

클리블랜드 107-104 포틀랜드

인디애나 111-98 뉴욕

보스턴 92-79 올랜도

필라델피아 103-98 시카고

토론토 109-100 워싱턴

브루클린 117-108 애틀랜타

멤피스 108-106 덴버

LA 클리퍼스 126-115 미네소타

댈러스 109-108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14-92 샬럿

새크라멘토 112-99 뉴올리언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38 'LG 킬러' 두산 이영하 "예전부터 LG에 진 기억이 거의 없다" 야구 2021.11.04 842
2237 두산 김태형 감독 "박건우 부진? 믿고 간다" 야구 2021.11.04 822
2236 '괴짜' 신조 감독의 파격 취임사…"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 야구 2021.11.04 758
2235 김현욱·안병준·정승현·주현우, K리그2 대상 경쟁 축구 2021.11.04 1229
2234 KPGA 최종전 1R 주흥철·이성호 공동 선두…박상현·김주형 4위 골프 2021.11.04 1153
2233 LG 홍창기 "목표는 안타 한 개…목표 달성하면 마음 편해질 것" 야구 2021.11.04 933
2232 류지현 LG 감독, 마무리 고우석 믿는다…"전혀 의심 안해" 야구 2021.11.04 779
2231 부상으로 빠진 LG 오지환, 잠실구장 관중석서 직접 응원 야구 2021.11.04 809
2230 '미스터 세레소' 김진현, J1리그 319경기 출전…'구단 신기록' 축구 2021.11.04 1169
2229 프로야구 NC, 5일 창원서 마무리 훈련 시작 야구 2021.11.04 899
2228 광주 엄원상, K리그1 10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2021.11.04 1283
2227 '4경기 무패' 지휘한 제주 남기일, K리그 '10월의 감독'에 선정 축구 2021.11.04 1235
열람중 '영점' 잡은 NBA 브루클린, 시즌 첫 3연승…듀랜트 32점 농구&배구 2021.11.04 545
2225 여자프로농구, 11일부터 관중 입장 100% 허용 농구&배구 2021.11.04 500
2224 안양 "상대전적 의미 없어" vs 대전 "이겨야 하는 상황 더 좋아" 축구 2021.11.0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