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링크온 0 496 2021.11.06 14:03

듀랜트 29득점·하든 트리플더블…브루클린 4연승 질주

조던 풀
조던 풀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41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6-85로 크게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고, 6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스는 서부 최하위(1승 9패)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조던 풀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 6어시스트를 더했다.

앤드루 위긴스는 16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벤치 멤버인 게리 페이턴 2세와 네마냐 비엘리차도 각각 17득점 6리바운드,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드레이 이궈달라는 2득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슛 시도하는 커리
슛 시도하는 커리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전반을 54-50으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뉴올리언스(16득점)의 두 배가 넘는 34점을 몰아쳐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3쿼터 중반 커리의 자유투로 66-55,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페이튼 2세, 위긴스 등이 앞다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재빠르게 달아났다.

쿼터 종료 54.7초를 남기고는 페이튼 2세가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88-66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외곽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비엘리차가 3점 슛으로 4쿼터를 열었고, 뒤이어 풀이 3점포 2방을 터트려 97-70으로 멀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커리와 풀 등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코트를 밟은 조너선 쿠밍가와 모지스 무디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41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든-듀랜트 콤비
하든-듀랜트 콤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96-9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90-89까지 쫓긴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의 연속 득점과 라마커스 앨드리지의 자유투 2개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듀랜트는 29득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려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9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여기에 제임스 하든은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해 힘을 보탰다.

6승 3패가 된 브루클린은 동부 4위에 자리했고, 디트로이트는 동부 최하위(1승 8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1-102, 1점 차로 져 6연승이 좌절됐다.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에 자유투 2개를 내줘 102-101로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OG 아누노비와 스코티 반스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해 석패했다.

5연승을 달리다 멈춰선 토론토와 3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나란히 6승 4패가 됐다.

◇ 6일 NBA 전적

브루클린 96-90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02-89 올랜도

워싱턴 115-87 멤피스

뉴욕 113-98 밀워키

클리블랜드 102-101 토론토

LA 클리퍼스 104-84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26-85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10-106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40-110 샬럿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농구&배구 2021.11.06 497
2342 추신수 "고영표 상대할 때면, 바보가 된 기분" 야구 2021.11.06 823
2341 추신수 "한국에서 뛴 2021년 행복했습니다…구장 환경 좋아지길" 야구 2021.11.06 690
2340 [부고] 이종관(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부장)씨 장모상 골프 2021.11.06 1332
2339 추신수 "11월 중에 내년 거취 결정…현역 선택하면 팔꿈치 수술" 야구 2021.11.06 717
2338 강원, 박효진 대행 체제 불발…"기존 코치진에 지휘 맡기기로" 축구 2021.11.06 1153
2337 FC바르셀로나 새 사령탑에 사비…계약 기간 2년 반(종합) 축구 2021.11.06 1130
2336 프로야구 롯데, MLB 출신 메인홀드 투수 총괄 영입 야구 2021.11.06 915
2335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축구 2021.11.06 1070
2334 프로축구 부산, 유소년 공개 테스트 14일 개최 축구 2021.11.06 1109
2333 무릎·햄스트링 부상 메시, 7일 보르도 원정도 불참 축구 2021.11.06 1131
2332 NBA 필라델피아, 합류 거부 시먼스에 벌금 4억원 징계 농구&배구 2021.11.06 468
2331 울프,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강성훈은 컷 탈락 골프 2021.11.06 944
2330 '가을 새내기' LG 문보경·문성주, PS 데뷔 무대서 폭풍타 야구 2021.11.06 814
2329 일본축구협회, FIFA에 '월드컵 격년 개최' 반대 의사 밝혀 축구 2021.11.06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