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연장 끝에 BNK 꺾고 시즌 첫 승…해결사는 신지현

하나원큐, 연장 끝에 BNK 꺾고 시즌 첫 승…해결사는 신지현

링크온 0 381 2021.11.12 21:31
하나원큐 신지현
하나원큐 신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연장전 원맨쇼를 펼친 신지현 덕에 부산 BNK를 제압하고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12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BNK에 1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81로 이겼다.

1라운드를 5전 전패로 마쳤던 하나원큐는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단독 최하위에서 BNK와 공동 5위(1승 5패)로 반 계단 올라섰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던 BNK와 연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과 신지현의 쌍포를 앞세워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한때 10점 차로 달아나는 등 이날만큼은 순조롭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4쿼터 막판 안혜지와 김진영에게 연달아 앤드 원 자유투 3점 플레이를 허용해 72-70까지 쫓겼다.

BNK 안혜지
BNK 안혜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쿼터 종료 41초 전 안혜지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이 림을 통과하면서 72-72 동점이 됐고 승부는 올 시즌 리그 첫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신지현의 손끝이었다.

신지현은 연장 시작과 함께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3분 50여초에는 3점을 넣어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2분 20여초에는 페인트존 득점과 함께 진안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하나원큐에 82-74 리드를 안겼다.

연장 막판에는 BNK가 김한별의 3점으로 81-82까지 따라붙었다.

신지현이 마지막까지 승리를 책임졌다. 41초를 남기고 페인트존에서 득점해 하나원큐의 쪽으로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신지현은 이날 25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25점은 신지현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안혜지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다. 이 역시 안혜지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33 NC 다이노스, '야구통계 전문가' 임선남 단장 정식 선임 야구 2021.11.13 606
2732 MLB 최고 수비수 에러나도, 5년 연속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 야구 2021.11.13 519
2731 38세 아우베스, 5년여만에 바르사 복귀…시즌 종료시까지 계약 축구 2021.11.13 821
2730 하루 27홀 임성재, 이틀 동안 2언더파 골프 2021.11.13 885
2729 '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 5-0 대파…카타르행 눈앞 축구 2021.11.13 900
2728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1.11.13 906
2727 최고 성적 낸 MLB 샌프란시스코, 캐플러 감독과 계약 연장 야구 2021.11.13 660
2726 '오승환 전 세인트루이스 동료' 브렛 세실 은퇴 선언 야구 2021.11.13 615
27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483
열람중 하나원큐, 연장 끝에 BNK 꺾고 시즌 첫 승…해결사는 신지현 농구&배구 2021.11.12 382
2723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종합) 농구&배구 2021.11.12 341
2722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425
2721 [여자농구 인천전적] 하나원큐 84-81 BNK 농구&배구 2021.11.12 419
2720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1.11.12 583
2719 WK리그 한수원, 수원도시공사에 역전승…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축구 2021.11.12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