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 토론토 투수 최대규모 7년 1억3천100만달러 연장 계약

베리오스, 토론토 투수 최대규모 7년 1억3천100만달러 연장 계약

링크온 0 480 2021.11.17 08:08

총액은 류현진보다 높고, 평균 수령액은 류현진보다 낮아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앞둔 호세 베리오스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앞둔 호세 베리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호세 베리오스(27)와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총액인 7년 1억3천100만달러(약1천548억원)에 연장 계약을 할 전망이다.

MLB닷컴과 ESPN은 17일(한국시간) "토론토와 베리오스가 7년 1억3천100만달러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토론토는 믿음직한 젊은 선발의 잔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며 "아직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체검사 등 남은 절차를 마치면 베리오스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총액 기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한 투수가 된다.

토론토는 2019년 12월 류현진(34)과 4년 총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현재까지 토론토 구단의 투수 최고액 계약이다.

베리오스의 연장 계약이 확정되면, 토론토 투수 최고액 계약 기록이 바뀐다.

연평균 수령액은 류현진이 높다. 류현진은 4년 동안 2천만달러씩 받는다. 류현진의 연봉이 베리오스가 받을 1천871달러보다 높다.

야수를 포함한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은 올해 1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할 때 제시한 6년 1억5천만달러다.

우완 파이어볼러인 베리오스는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 2019년 연속해서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승승장구하던 베리오스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인 7월 31일 토론토로 이적했다.

베리오스는 이적 후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올리는 등 2021년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했고, 토론토 구단은 2022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베리오스에게 대형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MLB닷컴은 "베리오스는 류현진, 알렉 마노아와 함께 토론토 선발진을 이끌 전망"이라며 "토론토는 FA가 된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매츠와의 잔류 계약 가능성을 열어놨고, 선발진을 보강할 다른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58 초고교급 투수 심준석 "심준석 리그? 과분한 평가" 야구 2021.11.17 485
2957 '10년 전 그곳에서'…손흥민, 데뷔골 넣은 도하서 A매치 30호골(종합) 축구 2021.11.17 714
2956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위드 코로나 시대 골프산업 미래 논의 골프 2021.11.17 849
2955 고진영 "우승하면 너무 좋을 것" vs 코다 "첫날부터 전력투구" 골프 2021.11.17 859
2954 한국시리즈 2패 몰린 두산, 과거 아픈 기억에서 찾는 반등 사례 야구 2021.11.17 521
295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2월 8일·12일 개최 축구 2021.11.17 711
2952 LG전자,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실감나는 게임환경 제공" 골프 2021.11.17 845
2951 목발 없이 걷는 우즈…내년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합류 요청 골프 2021.11.17 869
2950 '코로나19 숨은 영웅' 김경자·이연숙씨, KS 3차전 시구·시타 야구 2021.11.17 470
2949 '107승' 캐플러, 올해의 MLB 감독…캐시 감독은 2년 연속 수상 야구 2021.11.17 497
2948 MLB 클리블랜드, 동명 롤러팀과 '가디언스' 구단명 사용 합의 야구 2021.11.17 469
열람중 베리오스, 토론토 투수 최대규모 7년 1억3천100만달러 연장 계약 야구 2021.11.17 481
2946 네덜란드, 유럽 마지막 WC 본선 직행 티켓 확보…8년 만의 복귀 축구 2021.11.17 746
2945 "MLB 신더가드, 오타니와 한솥밥…에인절스와 1년 248억원 계약" 야구 2021.11.17 551
2944 프로야구 LG, 수아레즈·켈리 재계약에 자신감…통영 전훈 검토 야구 2021.11.17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