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부산 BNK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BNK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69-6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를 한꺼번에 영입했다.
골밑을 지키던 진안이 부천 하나은행으로 옮겼지만 BNK는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강해져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다.
개막 미디어 데이에서 미디어 우승팀 예측 투표 결과 BNK는 전체 46표 가운데 20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BNK는 시즌 첫 경기에서 김소니아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은 10점에 리바운드와 스틸을 6개씩 해내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또 기존의 안혜지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퍼부어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키아나 스미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