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스타전, 성적 아닌 투표로 팀 결정한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성적 아닌 투표로 팀 결정한다

링크온 0 7 11.20 03:22
김경윤기자

포지션별 선수 득표 순위로 K-스타·V-스타 구성

투표 적용도 100% 팬 투표서 '팬 70%+선수 15%+미디어 15%'로 변경

2023-2024 올스타전 모습
2023-2024 올스타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새로운 방식으로 팀을 꾸려 팬들에게 다가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한다"고 전했다.

내년 1월 4일에 열리는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1, 3, 5위 팀 선수들이 K-스타, 2, 4, 6, 7위 팀 선수들이 V-스타를 구성해 올스타전을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포지션별 투표 결과로 팀이 결정된다.

배구연맹의 달라진 팀 배정 방식을 보면, K-스타는 득표 기준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 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 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 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 3위, 리베로 2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것이 오늘의 베스트 세리머니'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4.1.27 [email protected]

투표 적용 방식도 바뀐다.

기존 팬 투표 100%에서 올 시즌엔 팬 투표 70%,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 투표 15%의 비율로 변경됐다.

선수들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거쳐 누구나 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1일 1회 투표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가 자동으로 후보가 된다.

투표 선발 인원은 28명이고, 전문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추천 선수를 추가로 뽑는다.

K-스타 사령탑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이 맡는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73 붉은악마·요르단 교민 응원전…꽹과리 장단 '오∼필승 코리아' 축구 11.20 13
53972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농구&배구 11.20 6
53971 '프리미어12 무실점' 박영현 "WBC서 MLB 타자 만나보고 싶어" 야구 11.20 13
53970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2억2천만원 모금 골프 11.20 26
53969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 부당 해임 손배소 승소 농구&배구 11.20 4
53968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11.20 7
53967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승점 20으로 선두 질주 농구&배구 11.20 7
열람중 프로배구 올스타전, 성적 아닌 투표로 팀 결정한다 농구&배구 11.20 8
53965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11.20 7
53964 KLPGA 투어 신인왕 유현조, 셀메드와 후원 계약 골프 11.20 25
53963 PGA 투어, 2026년부터 페덱스컵 100위까지 다음 시즌 출전권 골프 11.20 22
53962 KBL 유스 엘리트 캠프 22일부터 양구서 개최…이상범 캠프장 농구&배구 11.20 5
53961 페널티킥 놓친 북한, 우즈벡에 0-1 패…월드컵 예선 6경기 무승 축구 11.20 14
53960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11.20 5
53959 류중일 감독 "대만전 박영현 투입 시기 놓친 점 아쉬워" 야구 11.2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