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크라멘토, 성적 부진으로 월턴 감독 해임

NBA 새크라멘토, 성적 부진으로 월턴 감독 해임

링크온 0 313 2021.11.22 10:40
루크 월턴 감독(오른쪽)과 앨빈 젠트리 코치.
루크 월턴 감독(오른쪽)과 앨빈 젠트리 코치.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rren Yamashit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크 월턴(41·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새크라멘토는 22일(한국시간) 월턴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앨빈 젠트리(67·미국)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6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2위에 머무는 새크라멘토는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로 부진했다.

월턴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LA 레이커스 사령탑을 지냈고, 2019-2020시즌부터 새크라멘토로 자리를 옮겼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두 시즌 연속 31승 41패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LA 레이커스에서도 세 시즌 연속 승률 5할을 밑돌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젠트리 코치는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피닉스, 뉴올리언스 등에서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

2009-2010시즌 피닉스에서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고 뉴올리언스에서는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2회전까지 올랐다.

새크라멘토는 2006-200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NBA에서 1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것은 역대 최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타이기록이다.

LA 클리퍼스가 버펄로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1976-1977시즌부터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시절을 거쳐 LA 클리퍼스가 된 1990-1991시즌까지 역시 1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사례가 있다.

월턴 감독은 새크라멘토 감독 재임 시절 승률이 42.2%지만 이는 팀이 새크라멘토로 연고지를 옮긴 1985년 이후 새크라멘토 감독 가운데 승률 2위에 해당할 정도로 팀 성적이 꾸준히 나빴다.

1985년 이후 새크라멘토 감독 가운데 최고 승률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릭 아델만의 63.3%다.

새크라멘토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이 있었는데 루카 돈치치(댈러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등을 뽑지 않고 마빈 배글리를 지명한 것도 실패작이었다는 평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13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8-73 LG 농구&배구 11.28 9
54212 [AFC축구 전적] 광주 1-0 상하이 축구 11.28 10
54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10 스넬, 다저스와 5년 2천544억원에 계약…좌완 역대 3번째 규모 야구 11.28 10
54209 이랜드-전북 K리그 승강 PO 1차전 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축구 11.28 10
54208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11.28 9
54207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계약…엔스와는 작별 야구 11.28 10
54206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농구&배구 11.28 9
54205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농구&배구 11.28 9
54204 이란에서 온 알리 "V리그에서 성장해 더 좋은 리그 진출하고파" 농구&배구 11.28 9
54203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4-8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11.28 9
54202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00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6연패 빠뜨리고 2연승…선두 질주 농구&배구 11.28 9
54199 K리그1 강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연탄 1만5천장 기부 축구 11.2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