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더비서도 빛난 김민재…"2골 막은 승리의 주역" 찬사

이스탄불 더비서도 빛난 김민재…"2골 막은 승리의 주역" 찬사

링크온 0 665 2021.11.22 09:06

페네르바체, 김민재 만점 활약 덕에 갈라타사라이에 2-1 역전승

페네르바체 김민재
페네르바체 김민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스탄불 더비'에서 2골을 막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페네르바체의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미구엘 크레스포의 역전 결승골로 갈라타사라이에 2-1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수도 이스탄불을 연고로 둔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맞대결은 터키 최대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김민재는 '큰 무대'에서도 여전히 빛났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갈라타사라이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목 축이는 김민재
목 축이는 김민재

[AP=연합뉴스]

후반전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에서 득점과도 같은 클리어링으로 찬사를 받았다.

후반 초반 갈라타사라이가 왼쪽을 돌파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땅볼 크로스를 걷어냈다. 김민재가 없었다면 문전으로 쇄도하던 갈라타사라이 공격수가 발만 갖다 대도 득점하는 상황이었다.

후반 중반에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내기도 했다.

터키 유력 온라인 매체 '엔손하베르'는 "2번이나 결정적인 클리어링을 해낸 김민재는 이번 페네르바체 승리의 주역"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동점골 넣은 외질
동점골 넣은 외질

[AP=연합뉴스]

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모하메드 케렘 아크튀르콜루에게 실점했다.

아크튀르콜루는 올림피우 모루찬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갈랐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1분 베테랑 메주트 외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민재 덕에 추가 실점을 면한 페네르바체는 후반 49분 미구엘 크레스포의 '극장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레스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찬 슈팅은 왼쪽 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페네르바체는 5위(승점 23·7승 2무 4패)로 올라섰고, 갈라타사라이는 8위(승점 21·6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13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8-73 LG 농구&배구 11.28 9
54212 [AFC축구 전적] 광주 1-0 상하이 축구 11.28 10
54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10 스넬, 다저스와 5년 2천544억원에 계약…좌완 역대 3번째 규모 야구 11.28 10
54209 이랜드-전북 K리그 승강 PO 1차전 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축구 11.28 10
54208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11.28 9
54207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계약…엔스와는 작별 야구 11.28 10
54206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농구&배구 11.28 9
54205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농구&배구 11.28 9
54204 이란에서 온 알리 "V리그에서 성장해 더 좋은 리그 진출하고파" 농구&배구 11.28 9
54203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4-8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11.28 9
54202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11.28 9
54200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6연패 빠뜨리고 2연승…선두 질주 농구&배구 11.28 9
54199 K리그1 강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연탄 1만5천장 기부 축구 11.2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