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K골' 벤투호, UAE전서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황희찬 PK골' 벤투호, UAE전서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링크온 0 859 2021.11.11 20:50

조규성·손흥민 한 차례씩 '골대 불운'

'사랑합니다 축구 팬 여러분!'

(고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황희찬(오른쪽)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김민재(가운데), 황인범과 펼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두 차례나 골대 불운을 겪었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황인범이 UAE 알리 하산의 발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36분 황희찬이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인 우리나라는 4차전까지 2승 2무, 승점 8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FIFA 랭킹 71위 이라크는 3무 1패(승점 3)로 아직 승리가 없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이번에 합류하지 못한 대표팀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 대신 조규성(김천)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측면 공격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을, 2선 중앙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카잔)을 배치했다.

중원은 정우영(알사드)에게 맡겼다.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을 앞에 두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김영권(감바 오사카) 대신 권경원(성남)이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전북)와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원활한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결실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이 옆 그물을 출렁였고, 2분 뒤 황인범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규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살짝 돌려놓았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 조규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 포스트를 맞고 나와 관중석에서 탄식이 터졌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낸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여러 차례 기회에도 득점하지 못하던 대표팀은 결국 황희찬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45분에는 미드필드부터 혼자 공을 몰고 간 손흥민이 골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13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8-73 LG 농구&배구 03:22 8
54212 [AFC축구 전적] 광주 1-0 상하이 축구 03:22 9
54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2 8
54210 스넬, 다저스와 5년 2천544억원에 계약…좌완 역대 3번째 규모 야구 03:22 9
54209 이랜드-전북 K리그 승강 PO 1차전 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축구 03:22 9
54208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54207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계약…엔스와는 작별 야구 03:22 9
54206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농구&배구 03:22 8
54205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농구&배구 03:22 8
54204 이란에서 온 알리 "V리그에서 성장해 더 좋은 리그 진출하고파" 농구&배구 03:22 8
54203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4-8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1 8
54202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03:21 8
54201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1 8
54200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6연패 빠뜨리고 2연승…선두 질주 농구&배구 03:21 8
54199 K리그1 강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연탄 1만5천장 기부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