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쐐기 3점포…삼성, 인삼공사 꺾고 공동 6위 도약

임동섭 쐐기 3점포…삼성, 인삼공사 꺾고 공동 6위 도약

링크온 0 420 2021.10.26 20:56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하는 삼성 이원석.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하는 삼성 이원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명가'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률 5할을 맞추며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8-67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4승 4패를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3연승 달성에 실패한 인삼공사는 3승 4패로 공동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전반까지 삼성이 40-34로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계속 5점 안팎에서 삼성이 리드를 지키는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67-71로 4점을 뒤지던 인삼공사가 삼성 아이제아 힉스의 공격자 반칙으로 종료 2분 22초 전에 공격권을 잡았다.

이 공격에서 인삼공사가 득점을 올린다면 삼성을 바짝 따라붙을 기회였다.

그러나 인삼공사 역시 변준형의 공격자 반칙으로 공격권을 삼성에 내줬고, 삼성은 임동섭이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해 74-67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려 했으나 빗나갔고, 삼성은 김시래의 골밑 돌파로 종료 1분 20초 전에 76-67, 9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힉스가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쐐기포의 주인공 임동섭과 가드 이동엽이 나란히 11점씩 넣었다.

인삼공사는 변준형과 오세근이 나란히 16점씩 넣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8로 10개 이상 열세를 보인 점이 패인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83 KIA 김도영, '비공인' 최연소 타자 MVP…아리송한 기준 야구 11.27 9
54182 프로배구 한전·우리카드, 교체 외국인선수 '공개 임박' 농구&배구 11.27 8
54181 '빅토리아 20점' 기업은행, 도공 꺾고 6연승…2위로 도약 농구&배구 11.27 8
54180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11.27 9
54179 프로 데뷔 앞두고 다저스 감독 칭찬받은 김택연, 신인왕 등극 야구 11.27 9
54178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11.27 8
54177 구단주 만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 "내년 1부리그 복귀" 다짐 축구 11.27 10
54176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11.27 10
54175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11.27 9
54174 '도영아, 니 땜시 살어야'…김도영, MVP 트로피 들고 '활짝' 야구 11.27 9
54173 울산, ACLE 5전 전패 굴욕…10명 싸운 상하이에 1-3 완패 축구 11.27 10
54172 '정해영 가족'으로 참가한 정회열 감독 "오늘을 꿈꿨다" 야구 11.27 9
541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11.27 8
54170 김혜성 "곧 MLB 포스팅 신청…김하성·이정후 만나 조언 들어" 야구 11.27 9
54169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11.2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