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티노아메리카 대회 도중 캐디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0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 발라타의 엘타이거 골프클럽에서 8일 열린 PGA 투어 라티노아메리카 데브 시리즈 파이널 1라운드 도중 마누엘 토레스(베네수엘라)의 캐디 알베르토 올구인이 마지막 홀에서 쓰러졌다"며 "응급조치를 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PGA 투어 라티노아메리카에서 캐디가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6월 콜롬비아 클래식 2라운드가 끝난 뒤 숙소에서 호세 에드가 프레시아도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PGA 투어 라티노아메리카는 미국 또는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대회를 개최하며 시즌 상금 순위 상위 선수들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진출하는 PGA 3부 투어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