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하며 야간 파크골프 즐기세요" 화천군, 조명 설치 점등

"숙박하며 야간 파크골프 즐기세요" 화천군, 조명 설치 점등

링크온 0 814 2021.11.18 17:12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최근 이용객이 몰려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은 하남면 거례리 북한강변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최근 라이트 시설 점등식을 열고 야간 라운딩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나 체육시설이 없어 고민하던 터에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도내 처음으로 야간 조명을 설치한 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은 18홀 정규 코스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 7월 북한강변 3만7천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파크골프의 성장 잠재력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문을 열자 최근 많은 동호인이 몰리고 있다.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주말과 휴일이면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인 250여명, 평일에도 20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가 잇따라 열려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천군은 지역에서 숙박하면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추가로 만들기로 하고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하늘에서 본 화천군 파크골프장
하늘에서 본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 관계자는 "조명시설이 설치돼 거리가 먼 지역 이용자가 숙박하면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다른 지역에서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이 찾는 만큼 체류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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